할렐루야!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안부 전합니다.

“시험 문제에 진화론이 나오면 틀렸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맞다고 해야 하나요?”

창조과학탐사 말미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질문입니다. 이제 진화론이 얼마나 허구이고 이 이론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았는데 이제부터 현실적인 적용 문제가 떠오른 것입니다. 그 중에 당면한 것이 자녀들의 학업입니다. 언제나 그러듯이 적용 부분은 어떤 한 가지 방법을 쉽게 고집하긴 어렵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가진 상황과 형편에 따라서 적용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자녀에게 진화론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성경이 얼마나 정확한 역사적 사실임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행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수능과 SAT 점수가 현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사실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자녀가 성경을 믿어야 하는 것이 먼저겠지요.

실제로 학교에서의 시험 문제는 진리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내용에 대한 이해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과학 과목뿐 아니라, 사회나 역사 등 다른 모든 과목도 마찬가집니다. 모두가 다 교과서 내용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과학 교과서 속에는 진화론적 해석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도 있습니다. 세포 분열하는 모습, 인체, 화석, 지층, 화학 결합 등… 이들은 모두 데이터들입니다. 만약 학교에서 자신이 믿지 않는 진화론이 들어있다고 해서 학업을 등한시 하면 이런 중요한 데이터들을 배울 기회조차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천들은 진화론자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이해해야 합니다. 그들의 생각을 잘 알아야 그것이 왜 틀렸는지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그들의 생각을 아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진화론이 왜 틀렸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제대로 이해될 때 진화론을 바르게 지적하고 성경의 사실됨을 효과 있게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화론 시대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킬수 있습니다. 창조과학자들을 보면 대부분 일반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창조과학 연구소의 교수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교과서에 들어있는 데이터를 제대로 알아야 하며,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아야하며, 그때서야 그들의 문제점도 바르게 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들은 두 배로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진화론 내용뿐 아니라 그것이 왜 틀렸는지까지도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자녀들을 키우는 크리스천 부모들도 두 배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추도록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삶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은 단지 진화론 시대에 사는 오늘날만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항상 직면했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라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지금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리속에 양이라고 하시는 말씀 속에서 이 어려운 상황을 아시는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갖출 것으로 뱀 같은 지혜로움과 하나님 말씀 대한 순결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진화론 시대에 여러분과 자녀들이 예수님의 안타까워하시는 마음도 알고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한 삶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창조과학 선교회 회장 이재만 올림
2016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