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안부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과거를 기억하도록 하기에 전심을 다하십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과거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6:9)와 같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기 원하십니다.
특히 모세의 설교집이라고 하는 신명기에 과거 역사를 기억하라는 말씀이 많이 등장합니다. 마치가나안 땅에서 들어가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간절하게 당부하는 모습입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신 7:1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신 8:2).


여호수아도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것을 당부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수 1:13).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호수아 시의 조상들이 죽고 나자 바로 하나님도 잊고 그분께서 행하신 일도 잊어버렸습니다(삿 2:10; 8:34).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기억하신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홍수 심판 직후에 무지개를 보여 주시며 하나님 자신이 언약을 기억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창 9:16). 앞으로 이런 물심판의 홍수가 일어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우리가 아닌 하나님스스로 기억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잊기 잘하는 우리 자신을 너무 잘 알고 계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또 잊어버렸습니다.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벧후 3:4-5). 만물이 변한 적 없이 그대로 있다고 하며, 과거 일어났던 일들을 일부러 잊으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는 지금 모습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첫 사람의 범죄 이후에 피조물과 땅이 저주받았으며(창 2:14, 17), 홍수 심판 때 다시 한 번 저주 받은 땅에(창 8:21)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편지를 쓰는 이유를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벧후 3:2)고 했습니다. 이는 단지 베드로 서만이 아닙니다. 성경이 과거 일을 말할 때는 무의미하게 과거에 없던 일들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과거 역사를 생각나게 하려고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계시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아담과 노아의 직계 후손들입니다. 그러나 세대를 거치면서 과거사를 또 잊어버렸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형상인지, 죄인인지, 어떤 역사를 거쳤는지, 첫 범죄와 홍수 심판 이전 모습이 어떠했었는지…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부활하심으로, 또 이 나라가 선교 받음으로우리 손에 진짜 과거 역사가 적힌 성경책이 오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Creation Truth 독자 여러분께서 이번 뉴스레터를 읽으며 과거를 알게 된 기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그 사랑의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천국 소망의 감격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창조과학 선교회 회장 이재만 올림

2016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