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 필리핀 선교 소식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시편 96:3)

태풍과 강풍으로 인한 우기가운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한국의 어려운 경제 환경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이 필리핀에 전파되도록 지원하여 주시는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 따요만 지역 교회 개척
저희의 새로운 사역지는 아답컴파운드 지역에 살고 있는 거주 주민들이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이주를 계획하는 쓰레기 매립장인 따요만 지역입니다. 토지 주인이 무거운 세금 부담으로 가난한 빈민들에게 토지를 나누어 주고 장기로 매월 토지 대금을 갚아야 합니다. 벌써 다른 곳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 100여 가구가 거주하며 이지역에 300 가정에 아이들만 하여도 150여명 이상입니다. 지난 6월부터 매 주일 중보 기도하며 이곳의 가난한 주민과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곳에 임하며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 풍선 노방 전도
일주일에 하루는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으로 계곡을 넘어서 다리를 건너서 노방 전도를 하는 날입니다. 닫힌 마음의 문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마음 문이 활짝 열려지기를 기도하며 울긋불긋 아름다운 풍선을 불어주며 사영리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펠리는 남편과 이혼하여 50대 중반의 미혼모로 세 자녀를 기르며 살아가는데 오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예수님 만이 진정한 평안과 인생의 안내자임을 고백하였고 온 가족이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 급식 사역과 학용품 전달
우기철에는 아열대성 기후와 2주 혹은 3주에 걸쳐서 태풍을 동반한 비가 쉴 새 없이 내리고 배수가 열악하여 홍수로 차량이 마비되고 학교는 곧 잘 휴교령이 내립니다. 저희 사역지도 홍수로 인하여 출입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정말로 춥고 배고픈 시기입니다. 급식 사역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개학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학용품 공급하며 감기, 천식, 설사 환자들을 심방 하며 따뜻한 옷들을 공급하였습니다. 주님을 향한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아답 컴파운드지역 교회
따이따이 도로에서 동네까지 들어가는 길은 진흙 길과 다리를 건너야 하는 험난한 길입니다. 신발은 온통 진흙으로 발걸음을 내딛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말씀을 들으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답 성도님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작은 예배 처소 공사가 시작되었고 시멘트 바닥과 기둥을 세우고 간단하게 지붕을 하여서 작열하는 태양열과 빗줄기를 피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전한 건축 공사와 지어질 예배 처소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우울란 지역 교회
필리핀의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지만 실제의 주민들의 생활은 날로  힘이 들고 어려운 생활의 연속입니다. 우울란에는 남편들이 도심지의 현장에서 노동을 하고 부녀들은 어린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남편들도 직장이 없고 또는 생활에 어려움으로 인하여 저희 사역지의 젊은 부녀들이 해외 중동국가로 가사도우미로 가기 위하여 지원을 했습니다. 믿음의 젊은 부녀들이 6명이나 곧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가족들, 어린 아이들과 남편, 가정을 두고 이슬람 중동국가로 가는데 하나님께 동행하시고 그 곳에서도 믿음을 지켜 주시를 기도해 주십시요.

* 따팡 지역 교회
어두운 영혼의 문을 열고 말씀의 빛을 비추어 내는 여전도회 성경 공부가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엄마들은 바나나 나무의 마른 잎을 잘라서 불쏘시개로 만들어 밥을 지으며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며 한 아름 이상 되는 빨래들을 냇가로 가져가서 씻어 말립니다. 주님께서 성경의 눈을 열어 주셔서 가정의 믿음의 가장들이 되게 하시고 가정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거인들로 거듭나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봉의 손의 파상풍 감염과 영접 기도
50대 초반의 봉은 4남 5녀의 가장으로 목수 일을 하다가 코코넛 나무에 손을 삐었는데 더운 날씨로 인하여 손이 풍선처럼 부어서 오르고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펼쳐 주시기를 통성으로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7일 만에 조금씩 손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더운 날씨로 인하여 찔리거나 베이면 금방 파상풍과 같은 무서운 병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봉의 믿음 성장과 그 온 가정이 복음으로 믿음안에 굳게 서는 경건한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성경과 찬송 공급
지난 번 기도편지에 부탁드렸던 성경과 찬송이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하여 공급되게 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알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찬양하며 기도하며 영적으로 깊이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 10월 8일
남창수 변현자 선교사 영언, 신희

기도제목
1 우기철의 수인성 전염병에서 보호해주소서
2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
3 7개 사역지의 리더들이 믿음에 굳게 서게 하소서
4 7개 사역지의 물품과 재정을 채워주소서
5 아답지역에 예배처소가 은혜가운데 진행되도록
6 우울란지역의 폭풍우 부서진 예배처소를 위하여
7 따요만 새 사역지의 겨자씨 개척 전도를 위하여
8 각 지역의 여전도회 말씀 공부와 성장을 위하여
9 고국의 안정과 경재회복으로 선교를 감당하도록